[알바] 베이커리 카페 아르바이트 1일차 솔직후기

알바하면 빼놓을 수 없는 "카페" 알바

도전하고 싶지만, 경력직 및 장기간 알바 수행이 가능한 사람들만 모집한다는 특성으로

접근성은 높지만, 진입장벽도 다소 높은 알바이다.

 

카페 알바에서 필요한 능력 및 수행업무들을 한번쯤은 카페에서 알바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1일차 알바경험 시각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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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및 면접

필자는 알바몬을 이용해서 인근지역 알바에 지원을 했다.

지원 이력서는 필자의 군필경험 및 사회성, 업무처리능력을 다소 어필했다.

(군필인 사람들을 확실히 우대하는 것 같다.)

 

면접은 알바몬에 작성한 이력서를 토대로 이루어졌고,

면접 질문은

1. 언제까지 근무할 수 있는지? / 2. 거주지는 어디인지? / 3. 근무지역 출근방법 / 4. 매장 일이 힘든데 이겨낼 수 있는지?

이와 같은 질문으로 본 매장에서 장기간 근무 수행이 가능하며, 무단 결근 및 지각없이 근무에 임할 수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질문을 받았다.

 

그런다음, 서비스 업종에 따라서 손님 응대 및 업무수행능력을 질문을 받았다.

이는 필자의 인간관계 능력과 연관지어 손님응대 및 업무수행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카페 알바 모집우선순위는 필자가 느끼기론, 다음과 같았다.

1. 경력직

2. 장기간 근무가능

3. 책임감 강한인원

(참고로, 필자도 경력직이 아니여서 타 카페 알바면접에서 탈락했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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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알바 1일차가 하는 일

필자의 근무지는 빵(베이커리)과 커피 및 음료를 판매하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이다.

따라서, 동시간대 근무인원은 필자 포함 5명정도이다. (사장님 포함해서)

 

커피 및 음료 제조한 경험이 없는 무경력직이기에,

주문 접수 및 빵, 음료 셋팅이 메인이였다.

 

가장 먼저 수행했던 일은

주문들어온 빵, 음료 서빙셋팅이였다. 본 매장은 진동벨로

주문 접수 후 서빙하는 형태여서 나무 트레이에 빵 및 음료를 종류 별로 맞추고, 포크 및 나이프를 셋팅 해줘야한다.

서빙 셋팅임무는 다음과 같다.

위 사진처럼 서빙 간 셋팅은 음료 종류 별로 받침형태가 다르고,
음료 갯수만큼 포크 셋팅 및 음료 종류 별 빨대를 제공해줘야한다.

간혹가다가, 빵 포장 주문이 들어온 경우도 있기에

포장용지를 사용해 빵 포장도 함께 진행한다.

 

빵은 서빙 시, 종류별로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경우도 있고

데우지 않는 것도 있다. 이를 구분해서 서빙 셋팅과 함께 준비한다.

서빙 준비가 완료되면, 진동벨 호출기기를 이용해 손님까지 호출하면 서빙관련한 업무는 끝이다.

 

그 다음은 설거지 임무이다.

손님께서 다드신 트레이는 반납되어 설거지로 직행한다.

설거지는 헹구기를 우선적으로 진행 후, 고압 식기세척기로 이중 설거지를 진행한다.

완료된 식기세척기에서 마른 타월로 식기의 물기를 제거하고

다음 손님응대를 위해 제자리로 가져다주면 된다.

(설거지 임무는 고정적으로 정해져있지 않아 눈치껏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주문접수이다.

주문은 매장에 설치된 포스기를 이용해 손님이 말씀하시는 메뉴를 듣고

주문을 접수하고 결제까지 진행한다.

필자 근무매장은 베이커리 카페라, 빵까지 주문을 접수해야한다.

 

시그니처 음료, 커피, 티, 라떼, 에이드, 디카페인, 프라프치노, 요거트, 빵까지 많은 종류가 있어서

처음하면 정말로 어렵다..

손님께서 말씀해주시는 메뉴를 듣고선 포스기 메뉴에서 해당하는 걸 클릭까지 해야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주문접수는 일련의 프로세스가 존재한다.

1. 매장 or 포장

2. 빵 메뉴 접수

3. 커피 메뉴 접수

4. 결제 - 할인혜택 or 카드결제

5. 영수증 발급

6. 진동벨 제공

메뉴 암기숙지만 한다면, 주문접수는 한결 쉬워질 것 같다.

 

참고로, 주문접수 간 변수가 있긴하다.

손님께서 주문음료 간의 설명요구, 음료제조 레시피 간 디테일한 변경이다.

이는 포스기에서 상세 카테고리로 등록되어있지 않기에,

주문 접수 후 암기하여 바리스타 및 타 직원에게 전달해야한다.

이와 같이 주문접수는 처음 알바를 시작하는 사람이면 가장 어려운 임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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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카페알바는 어떤사람이 하면 좋을까?

일단, 손님 응대하는 걸 좋아하거나 즐겨하는 사람이면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일이 어렵고, 멀티능력을 요구하는 직업이긴 하지만, 짧은 시간동안 기대이상으로 많은 사람들과 접하고 소통하기에

시간이 지나면 이와 같은 능력이 더 향상될 뿐만 아니라, 재미를 분명히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멀티가 안되더라도 상관없다.

어차피 일은 배우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손님 응대 및 사람 대하는 걸 경험해보고싶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카페알바는 적극추천한다.

필자도, 사회성을 기르는 목적으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