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개발자로는 성에 안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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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생각
나는 소프트웨어학부에 입학하여 대학교에서 여러 활동들을 하면서 '나의 정체성'을 꾸준히 찾아냈다. 그렇게 1년간 대학생으로 내가 그때 찾은 꿈은 "개발자이자, 창업가"이다. 시간이 흐르고, 올해 4월부터 나는 대학생에서 군인이 되었다. 처음으로 돈을 모아보고, 군대 조직 속 특정 보직을 배정받아 매일매일의 임무를 진행하고 있다. 군인으로써 하루 일과가 끝나면, 일을 마친 군인이 된다. 그렇다. 2023년의 나는 학생으로써의 신분이 아닌 군인으로써의 신분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는 내겐 알고보니 엄청난 의미였다. 초1 ~ 대학교 1학년까지 14년간 "학생" 신분으로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군복무의 의무로 대학생에서 군인이 되었다. 삶에서 처음으로, "학생"이라는 신분에서 벗어나 사회인이 되었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