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 11월 9일의 생각

전역하고, 2주가 넘었다. 여행을 다니느라,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갔던 것 같다. 지금은 자리를 잡고 노트북에서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이 되서 하나씩 글을 완성하고 있다. 티스토리에서 오블완 (오늘블로그완?) 챌린지를 시작해서 글쓰는 습관을 다시 만들겸, 재미삼아 시작했다.

 

오늘은 일기느낌으로 포스팅을 작성했다.

군인 신분도 끝났고, 이젠 복학을 준비하는 예비 복학생 신분으로 약 4개월 간의 시간이 내게 주어졌다. 주변에 전역한 친구들, 동기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어딘가로 놀러가거나, 여행을 떠난다. 나도, 불과 몇일 전까지만 해도, 한달살이 혼자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비행기표도 구글 플라이트로 알아보고 있었고, 여행 계획에 따른 기차표 등등 디테일한 요소들을 계획 중에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계획했던 걸 완전히 바꾸었다. 다들 그렇게 한다고, 나도 그렇게 했었던 거 같다. 유럽여행도 그러하다. 유럽여행? 가고 싶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현재 내 삶에서 우선순위는 아니였다.

 

물론, 유럽여행도 내게 있어서 좋은 수단이다. 하지만 더 중요하고 투자하고 싶은 부분이 있기에 잠시 보류했다. 디테일한 부분은 생각을 다듬고, 형식에 맞추어서 포스팅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