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군대에서 통신병 보직으로 1년 6개월 간 군생활을 수행해왔다. 지난 10월에 전역을 하고, 사회에 나와 이젠, 예비군 신분 민간인이 되었다. 군대에선, 평일에 대체로 2시간 주말에는 8시간정도 평균적으로 자기계발 및 공부를 할 여건이 주어진다.
내겐 군대란, 시험이라는 제약에서 벗어나 오로지 "나"에 대해 집중해서 부족한 부분들을 공부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시간이였다.
필자는 스스로 예비 창업가라고 자칭할 정도로 "창업"에 대해서 굉장한 열정이 있었다. 상병 말까지 창업 관련 서적 및 스킬들을 습득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군대에서 전역할 때쯤 되니, 원하는 직군에 들어가, 업무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걸 찾아보았는데, 필자가 수행할 수 있는 건 거의 하나도 없었다. 거대한 틀은 알고 있지만, 사회에서 바라는 건 그 거대한 틀에서도 남들보다 뛰어난 역량을 바라고 있었다. 이런 사회가 내게 전해준 메시지는 이러했다. "너 열정 많은 건 알고있는데, 우린 능력좋은 사람이랑 일할 거야"
소규모 기업체에 개발진으로 입사해 일하고 싶었지만, 현재의 능력으로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렇다. 창업은 내게 있어서 큰 꿈이였다.
손에도 잡히지 않을만큼 큰 꿈이였는데, 나는 그것만 보고 미래를 계획하고 행동하고 움직였다.
군 생활하며 한번의 인생경로를 수정했다. 지금의 시대를 이끌고 주도하는 기술들을 깊게 배워 세상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자가 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이다. 군대에서 냉혹한 현실을 겪어서 그런지, 목표가 현실적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마음 속 한편에는 "창업"이 있다.
<< 해당 글은 군 생활 기간동안 생각했던 것과 여러 진로상담을 경험한 바를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오블완 챌린지?ㅋㅋ 때문에 두서없이 일기처럼 내용이 함축적이니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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