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독자분들은 워렌 버핏의 투자 철학과 관련된 글을 읽고 숙지한 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워렌 버핏이 제시한 투자 방식, <가치투자>로 약 6개월간 진행해왔었죠.
분명, 첫 투자를 시작할 당시 가졌던 마음은 어디가고, 긴 시간이 흘러 이런 방식의 가치투자는 답답하고 조바심으로 바뀌어 허구한 날 금융계좌에 들어가 매수, 매도 타이밍 각을 재고 있었나요? 괜찮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전, 작년 8월에 처음 투자를 시작했어요.
2023년 8월에 S&P500 2배 레버리지 SSO 주식을 3주 매수하면서 워렌 버핏이 말한 방식대로 꾸준히 가치투자로 매수를 임하고 있었어요. 투자했던 상품이 -9%까지 떨어졌던 순간에도, 손 벌벌벌 떨면서 매수했었죠. 이때까진 좋았죠.
그러나, 최근들어 미국 시장이 회복세를 가지며 떨어졌던 주가들이 회복했죠. 저는 이때부터 갈피를 잃었습니다. 1달 전까지만 해도, 훨씬 싸게 구입했던 주식을 더 비싼 가격으로 구매해야 된다는 것에 내키지가 않았어요.
언젠간, 떨어지는 순간이 올 것 같은 말도 되지 않는 상상으로 "매수"하는 것 자체가 용납하지 못했죠.
2023년 12월경 투자했던 SSO 상품의 수익률 +16%까지 달려가는 주식을 보고 "와.. 여기까지 오른게 최대야, 분명 조만간 떨어질꺼야" 생각하고 보유한 주식의 일부를 매도했습니다. 현재 S&P500 지수는 어떤가요? 글을 쓰는 오늘 기준 500USD를 돌파해 매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네요. 정말 이상했습니다. 가치투자로 저만의 투자 시스템을 만들어 금융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자본 관리가 되고자하는 취지로 투자를 했는데, 돌아본 제 모습은 허구한 날 금융계좌에 들어가 매수, 매도 타이밍 각을 재고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읽은 분들이라면, 저랑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계신가요 ?
- 계속 오르는 S&P500 지수, 매도 해야돼 라는 생각을 가지셨나요?
- 언젠가는 떨어질 거야,,, 하고 기다리다가 1달가량 매수,매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허비하셨나요?
- 조바심으로 허구한 날 금융계좌만 들여다보시나요?
제가 그랬습니다. 너무 힘든 나날들이였죠.
하지만 이제는 감히 말해봅니다.
더 이상은 금융과 싸우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여유롭습니다. 제겐 금융계좌는 이제 친구와 같은 존재로 여기며 일주일에 한번씩만 만나서 이야기?하는 친구가 되었죠. 마치 원수 같았던 존재와 어떻게 친구로 바뀌었는지 궁금하신가요?
전, 하단 도서를 토대로 터득했어요. 구매 링크 남겨드릴께요.
- 도서 이름 : 돈의 속성
- 도서 가격 : 16,020원
여기서, 글을 마친다면 작가 입장으로 상당히 예의가 아니죠. 제가 블로그 제목으로 가치투자가 막막한 사람들이 클릭하도록 제목 어그로는 다 끌면서 호기심만 유발했죠.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충분히 가치투자에 대해서 막막함을 가진 분이겠네요.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절약해드리고자 일주일 간 책만 읽은 경험을 토대로 핵심 내용만 쏙쏙 뽑아서 이야기드리겠습니다.
'본 내용은 오로지 제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해 "돈의 속성" 도서를 읽은 뒤 제 언어로 표현된 글입니다. 그러니, 본 내용에 대해서 물음이 생기신다면, "돈의 속성" 도서를 읽고 물음에 대한 답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모두가 살아온 방식이 다르듯, 똑같은 내용을 보아도 다르게 해석하기 마련입니다. 제 글은 오직 참고용으로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창업지망생의 하드디스크_작가 욱22>
돈은 인격체이다.
저도 이 책을 처음 읽을 당시에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돈이 인간과 같은 인격체라면 지갑 속 지폐가 말을 걸었을 텐데, 그런 사례는 없었죠. 그럼, 이 책의 저자가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가정을 한 걸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도 지금은, 돈을 존중해주고, 인격체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저자 김승호 회장님은 “우리가 주변을 유심히 관찰하지 않은 거였지, 진실은 우리 주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고 말해주십니다. 사기, 도박으로 부적절하게 수익을 거둔 돈들은 쉽게 소비되고, 주인 곁을 금방 떠나버립니다. 로또에 당첨되서, 인생역전했다 라고 생각한 사람들을 돌이켜 보면, 빚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사기를 쳐서 거액의 수익을 거둔 사람들을 돌이켜보세요. 거액은 어디가고, 사채에 허덕이거나, 평생을 감옥살이까지 하는 걸 볼 수 있죠. 다시말해, 사기, 도박과 같은 나쁜 행위로 거둔 돈은 나쁜 사람 속의 돈이 되었다고 인지했기에, 금세 빠져나와버린 겁니다.
누가 나쁜 사람인 걸 알면서, 친하게 지내려 해요? (우리도 나쁜 사람이 곁에 있다면, 금방 손절치죠.)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보죠. 직장 혹은 알바로 시간을 들여 번 돈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만 보아도, 1달 동안 열심히 직장이나 알바로 일해서 번 돈으로 펑펑쓰나요?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지출 계획을 세우면서 관리하잖아요. 심지어, 아예 저축을 해서 평생을 모아두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저축한 돈은 미래의 우리를 지켜주기까지 합니다.
이렇듯, 돈은 인격체입니다. 자신에게 함부로 대하며, 나쁜 사람처럼 행동하면 금세 도망가버립니다. 심지어, 그 사람에 어울리는 돈, 빚까지 소개 시켜주기도 합니다.
반대로, 모든 돈을 소중히 대하는 사람에겐 평생을 곁에 함께하는 것에서 나아가 더 많은 돈을 끌여다 오기까지 합니다. (복리 이자)
세상의 넘쳐나는 정보들로 인해 돈의 본질이 외곡되고 묻혔습니다. 이로써 돈의 진실된 본질로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겠네요.
억만장자처럼 돈을 버는 사람이여도,
이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결코 빚쟁이가 된다
김승호 회장님은 투자 시 아무리 메리트가 있는 종목이여도, 인간의 목숨을 해치거나 자연을 해치는 기업에는 절대로 투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돈은 인격체이기 때문이죠.
가치투자는 예측이 아닌 대응이다.
투자라고 하면, 미래에 성장할 것 같은 기업을 찾아내서 우리들은 그러한 기업들의 주식을 매수하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 투자한 기업이 정말 좋은 실적으로 주가가 올랐고, 우리는 하나같이 최고점이라 생각하고 매도합니다. (-5%를 보다가, +15%를 달성하니, 눈 돌아가죠..)
과연, 그 순간이 최고점이였을까요? 시간이 흘러 우리가 생각했던 순간은 중간지점이였을 뿐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최고점은 중간지점이 되고, 높게 뻗은 주가를 보고만 있으면 마음이 아련해집니다.
그때 매도하지 않고 기다렸다면, 어땠을까 하고 상상을 하죠.. 이렇듯 투자는 어렵습니다. 아니, 아무도 모릅니다.
언제, 어떻게 어디서 경제위기가 오는지는 전문 펀드매니저, 기업가, 박사 등등의 사람들도 모릅니다. 만약 알고있었다면, 이 세상은 똑똑한 사람들만 성공의 가도를 달리고 있었겠죠. 시장에서 한 획을 그은 기업의 경영진, 박사분들도 노후 대첵에 대해서 큰 고민을 가진 채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세상 속 우리 모두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누가 코로나19 대유행 될 거라고 예측했나요? 누가 러시아-우크라 전쟁이 발발할 거라고 생각했나요? 누가 하머스-이스라엘 전쟁이 발발할 거라고 생각했나요? 아무도 몰랐습니다. 우리는 이런 불안정한 세상 속 할 수 있는 일이 단 한가지가 있습니다.
미래를 예측이 아닌, 미래를 대응하기
미래를 예측하지 못한다면, 미래를 최대한으로 대응하는 일이 있죠. 앞으로 다음 달, 다음년도에 오를 주식종목을 예측한다고 해보죠. 만약, 예측에 실패해 주가가 떨어진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때 우리는 대응해낼 수 있을까요? 심지어 업친데 덮친 격으로 재정란에 휩쓸려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 도달했다고 가정해보죠. 아마 손실을 봐가면서, 주식을 매도할 것입니다.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시작했던 투자가 오히려 시간이 흘러 마이너스를 만들어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투자에 임할 때는 미래에 대응을 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한 순간에 멈추는 게 아니라, 죽음이 다가올 때까지 연속되기 때문이죠. 가치투자에 임하는 방식은 정해진 게 없습니다. 다음 달에도, 다음 년도에도, 몇년 후에도 망하지 않을 기업을 스스로 정해 주기적으로 투자를 하는거죠. 이는 미래가 되어도, 변화되는 화폐가치로부터 보존할 수 있는 자본 시스템을 구축해줍니다. 단순히 큰 수익을 얻기 위한 시스템이 아니라, 죽을 때까지 연속되는 세상 속 나답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스스로에게 답변해봅시다. 우리가 투자하는 목적이 무엇인가요? 돈 많이 벌어서, 좋은 차 구매? 한강 뷰 아파트 구매? 등등일 수도 있죠. 우리는 죽음이라는 결승선까지 우리의 삶은 연속됩니다. 다시말해, 우리는 죽을 때까지 멈춤없이 계속됩니다. 그러한 삶 속에서 단기간의 이익을 내서, 순간의 즐거움과 만족을 느끼기보다, 연속되는 삶에서 무한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게 올바릅니다.
순간의 행복을 위한 투자를 하지말고, 연속되는 삶 속에서 자유를 보장받기위해 미래를 대응하는 투자를 시작해봅시다.
결국, 욕심이 본질을 흐린다.
우리 모두 투자를 하는 목적은 이익을 얻기 위해서 합니다. 모아둔 종잣돈이 있어서, 미래에 더 많은 자본을 가지고자 우리는 투자를 합니다. 투자라는 행위를 하면서 다양한 상황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상당 부분 상승한 주가로 매도의 유혹에 휩싸이게 됩니다. 아무리 지혜로운 사람일 지라도, 눈 앞에 보이는 이익에 휩쓸릴 위험이 상당하죠. 이렇듯, 인간의 욕구인 욕심은 무한하기에 단순한 이익에 눈 멀고 투자를 엎어버리지 말아야합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우리는 영원히 학습되고 배워져야 되죠. 이 글을 쓰고있는 저도 그렇고, 심지어 <돈의 속성> 저자 김승호 회장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일에는 책임이 있기 마련이죠. 우리가 인간으로써 누릴 자유를 보장받기위해, 영원히 학습하는 건 당연한 이치가 아닐까요? 인간으로 태어난 목적이자, 책임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 욕심으로 인해, 스스로의 자유를 걷어 차버리진 맙시다.
투자는 인간의 기본권 중 하나
인간으로써 자유롭게 살 수 있게 보장해주는 권리
<돈의속성 저자 김승호>
인생이라는 여정 <끝까지 읽어주신 독자 분들께>
투자가 인생에 있어서 중요하지만,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원하는 삶을 살고자 필히 있어야되는 존재이긴 합니다. 돈이 있어야 배우고싶은 학문을 전문가에게 배우고 싶고, 원하는 사업을 할 수 있고, 원하는 장소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돈으로 시작해서, 돈으로 끝나죠. 하지만, 우리에겐 "시간"이라는 돈보다는 훨씬 한정된 개념이 존재하죠. 지금 이 시간,
앞으로의 시간, 과거의 지나간 시간들 우리는 한정된 시간 속에서 살아갑니다. 돈으로 시간을 살 수 있나요? 가능하다면, 지난 과거의 재벌가들이 살아있었겠죠.
너무 투자에 신경을 쓰며 현생의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가장 중요한 건 "자신"으로써 현재의 인생을 멋지게 살아가는 겁니다. 남들보다, 더 많은 수익률을 내서 빨리 부자가 되려하지 말고, 천천히 자산 시스템을 갖추면서 지금의 인생을 멋지게 살아보세요. 속도가 느려도 좋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죽을 때까지 살아갑니다. 그러니, 투자라는 행위에 지금의 인생을 담구지 마세요. 시간이 흘러 돌이켜보면 투자 종목고민만 했었던 기억만 남으면 뭐가 좋나요? 후회밖에 남지 않을걸요?
그러니, 너무 투자를 잘해야겠다고 마음먹지 마세요. 투자는 미래를 위한 대응일 뿐입니다. 부디 제 글로, 여러분의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어 큰 힘이 되었길 바랍니다. 그리고, 나머지의 모든 시간은 원하는 인생의 여정을 즐기는데 시간을 쓰십쇼 !
여러분의 앞 날을 기대하며 이상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창업지망생의 하드디스크_작가 욱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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