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의 가르침, 자기계발서 베스트셀러에 가면 항상 순위권에 있었다. 책 표지는 새빨간색으로 도배되어 있고,
정체 모를 자전거가 있다. 주말 외출 때, 교보문고에 방문하면 베스트셀러에서 유독 눈에 들어왔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어떤 가르침을 주고, 어떤 가르침이길래, 두꺼운 책으로 집필까지 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겨 책을 구매해 읽게 되었다.
<책 정보>
이름 : 세이노의 가르침
가격 : 6,480원
세이노의 가르침 | 세이노(SayNo) - 교보문고
세이노의 가르침 | 70만부 기념 빨간 표지 재야의 명저 《세이노의 가르침》 2023년판 정식 출간! 순자산 천억 원대 자산가, 세이노의 ‘요즘 생각’을 만나다2000년부터 발표된 그의 주옥같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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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배경
필자는 자기계발서를 즐겨 읽는다. 유독 힘들고, 지칠 때 읽는다. 군 생활을 하고 있던 터라, 조직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로 이런 반복적인 생활 속 의미를 찾고 싶어, 주말 외출 때 교보문고를 방문했다.
베스트셀러에 다양한 책들이 배치 되어있었는데, 유독 빨간색의 표지에 "세이노의 가르침"이 눈에 들어왔다.
세이노라는 사람은 뭐하는 사람이지?
혼자서 두꺼운 분량의 자기계발서를 어떻게 집필할 수 있을까?
그는 어떤 사람이며 어떤 인생을 살았길래 인생 지혜를 두꺼운 책으로 집필할 수 있었을까?
...
여러 생각이 많아지면서 세이노의 가르침을 구매해 읽기 시작했다.
세이노의 가르침 한줄 요약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책 표지에 적혀있는 문구이다. 상처가 나면 피부에서 내뿜는 피처럼, 인생을 살아간다는 건
피를 흘리는 것보다 훨씬 고독하고, 잔인하고, 힘들다는 것을 냉정하게 설명한다.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세상의 많은 독자들을 위해 세이노가 느꼈고, 현재도 느끼고 있는 삶의 가치를 필터없이 거칠게 표현한다.
상처로 인해, 흘러가는 피가 두려워서 상처나지 않는 삶을 골라서 안주하는 사람들을 명백히 비판하며 피보다 진하게 살아가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 본 글 요약은 필자가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고나서 필자의 현재 배경, 상황에 기반하여
인상깊었던 내용만 작성한 세이노의 가르침 책 요약입니다.
폼나는 일만 하지마라
누구에게나 부럽고 선망받는 직업, 여정들이 있다. 직업으로 예를 들어보자. 누구나 입사하고 싶은 구글, 애플, 아마존, 네이버, 카카오 등등 있다. 여행도 마찬가지로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스위스 마터호른 등등은 누구나 여행가고 싶다. 그런 것들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많은 사람들의 여러 긍정적인 평가들과 함께 왠지 모를 폭발적인 성장, 영감들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 밀려온다. 그래서, 다들 폼나는 일에 가치를 느껴 그것들만 바라본다. 대기업 경쟁률이 높은 이유도 이와 같다.
하지만, 폼나는 일만해서 진정 바라는 걸 결코 이뤄낼 수 없다. 숨겨진 함정이다. 이런 것들은 대체로 비용이 많이드는 사실과 비용 대비 가치를 창출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사람들에게 선망받고, 존경받는 일은 폼이 난다.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한번 해보고 싶은 행위들이다. 그렇다. 폼나는 일은 단지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여 갈망하는 것 그 이상의 가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폼나는 일만 골라서 하다보면, 시간이 흘러 자신은 곧 허상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유망한 활동들을 해왔지만, 실체는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폼나지 않은 일을 의도적으로 피해 폼나는 일만 골라서 하려고 노력하지 말아라.
인생은 답이 없다. 폼나는 일만 골라서 하는 것 자체가 스스로에게 자만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설거지, 커피 제조, 사무실 정리정돈, 재고조사 등등의 폼이 나지 않는 일들이라고 할지라도, 가치가 있는 일이다.
이런 허드렛일과 같은 일들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섬세함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 폼 나는 일만하면, 규모가 꽤 큰 일들에 집중하지만, 미세한 작업들에서는 섬세하지 못하다. 폼나지 않는 일도 집중해서 삶을 섬세하게 가꿔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는 쉽게 무너지지 않고, 무너지더라도 기반이 있어, 금방 일어설 수 있게된다.
긍정적인 생각보다, 비판적인 생각
필자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 긍정적인 생각만 지니고 있다면 뭐든지 가능하다고 이때까지 생각했다.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고, 그러한 생각은 단지 허상일 뿐이라고 깨달았다. 세이노는 전반적인 인생 스토리를 이야기하면서, 긍정적인 생각들이 때로는 인생의 브레이크로써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인생은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 훨씬 험난하고, 위험천만한 일들이 난무하다. 우리 인간은 "인간"이라는 공동체에 소속되어 인생을 살아간다. 세이노는 공동체 생활로의 영향력이 인생에서 많이 좌우된다고 말한다. 이는 사기, 민사재판, 법률 위반 등등 긍정적인 의지대로 실행했지만, 결과는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
그렇다. 긍정적인 생각만을 가지고, 사기꾼 혹은 법률에 대해서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면 이로부터 벗어나오지 못한다.
앞서 말했듯, 우리 인간은 공동체이기에 결코 이런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비판적인 사고를 지녀야 된다. 이는 부정적인 생각과 비슷한 의미를 지니지만, 부정적인 사고에서 이를 해쳐나갈 행위를 계획하는 것을 포함한 것이 비판적인 사고이다. 수행되는 일에 있어서 문제가 있지만, 해결책을 제시해내는 사고방식이다.
예를 들면, 사업화 진행에 있어서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배제하고, 어디에 문제가 있나 라고 생각하며
사기나 법률 위반에 대비하는 것이다. 만약 그러지 못한다면, 수많은 사기, 법률 위반에 휩쓸릴 수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동기부여가 되는 긍정적인 생각은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문제를 정확하게 바라보고
해결하는 비판적인 생각이다. 물론, 비판적인 생각을 기르는 수많은 훈련과 경험이 필요하다.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매일 매일 시도하면서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비판적인 생각을 기르자.
마무리
세이노의 가르침을 모두 읽고 생각에 잠겼다. 내가 이토록 목표로 했던 인생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험난하고 힘든 길의 연속임을 깨달았다. 나는 뭘 해야할까? 라는 고민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과연 이뤄낼 수 있을까 ?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최근 군생활에서 함께 일과를 하는 동기들끼리도 합을 맞추지 못하고, 갈등을 겪으며 힘들어하고 있는데,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의심이 커지고 있다.
물론, 내가 속한 보병대대 통신은 직속 간부 2명으로 왠만한 간부 중에서 상사로써 대하기 까칠한 분들이다. 밑에서 일하다 보니 기계가 되는 듯한 느낌이 들고, 일과에서 얻어가는 가치는 잃은지 한참 되었다. 이렇게 힘든 일과 속에서 미래를 생각하기란 여유가 너무나 없었다. 그래서, 개인정비때 내려와서 무언가를 해보려해도 자신감이 붙지 않았고, 시간만 무의미하게 보내고 있는 시간만 많아진 요즘이다. 자신감이 너무나 없어졌다.
그럼에도, 나는 다시 내가 바라는 바를 떠올려봤다. 무대 위에서 IR 발표를 떳떳히하는 나, 그게 너무나 되고싶다. 힘든 군생활 속에서도 뚜렷하니, 내가 되고자하는 건 명확한 것 같다. 세이노의 가르침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데에 있어 뼈 때리는 충고와 조언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세이노의 가르침 덕분에 22살의 필자 나이에서 자만하지 않고, 방향을 다시 세워볼 용기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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