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이번 포스팅은 3월 9일에 참석했던, AWSKRUG (AWS를 사랑하는 사용자들의 모임) 주체로 열린
스타트업 "덕업 일치를 넘어서"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처음으로 다녀와본 외부 컨퍼런스 후기와 새롭게 느낀점들을 기록하기 위한 포스팅이다.
# 컨퍼런스 정보
우선, 이번 컨퍼런스 참석은 학교, UMC 커뮤니티에서 제공된 정보가 아닌, 정말
내가 직접 구글링을 통해 찾은 컨퍼런스였다.
그렇기에, 규모가 큰 컨퍼런스가 아닌, 소모임식으로 주어진 주제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뵙는 장소였다.
참고로, 컨퍼런스에 대한 정보는 다음 Github를 통해서 알게되었다.
(이메일을 등록해서, 매주 일요일마다 새롭게 개최된 컨퍼런스 정보들을 업데이트되어 제공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 컨퍼런스를 참석한 계기
군휴학을 하고나서, 내겐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나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찾았고, 그 중에선, "컨퍼런스"를 방문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뵈어 이야기해보는 것과 학교를 다니면서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이번 컨퍼런스를 개인적으로 찾아보고 참석하게 되었다.
컨퍼런스 시작
3월 9일 오후 7시, 서울 역삼동 센터필드 18층에서 개최된 컨퍼런스이기에,
나는 천안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하여 2시~7시까지 서울 구경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7시가 되고, 센터필드 18층으로 가서 컨퍼런스 장소로 찾아갔다.
참고로, 센터필드 건물은 여러 기업들이 입주한 건물들이기에, 특정 층에 올라가긴 위해선
카드키나, 인증 바코드가 필요했다.
난, 컨퍼런스 참석자이기에, 바코드를 출입 톨게이트에 찍고, 엘레베이트를 타고 올라갔다.
(여긴, 엘리베이터를 누르기 전에 층을 선택하고 카드키를 찍는 방식이다..)
그렇게, 18층 컨퍼런스 장소로 들어갔다.
AWS 커뮤니티에서 개최한 모임이기에, AWS 기업사의 지원을 받아서 공간이 마련되어져 있었다.
7시에 시작이고, 6시 55분쯤에 컨퍼런스 장에 도착했다.
이미 도착하신 분들은 꽤 있었다.
(나중에, 컨퍼런스를 가게된다면, 20분 전에 도착하여 Wife 정보를 알아둬야겠다. 생각보다, 불편했음..)
시간이 되고 모임은 시작되었다.
초반에, 자기소개를 하면서, 함께 참여하는 사람들의 정보를 알게 되었다.
정말, 나를 제외하고는 모든 분들이 회사에 속하여
일을 하면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었다.
주변분들은 핀테크 기업,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CEO분들도 계셨고, 창업 프로세스를 거치는 분들도 종종 있었다.
(대단한 분들 사이에 둘러싸여있는 기분이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ㅠ)
# 떨리는 자기소개, 그리고 배움
정말,, 내가 여기에 낄 수 있는 자리인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내가 자기 소개하는 순간은 다가왔다.
그리고, 나는 자기 소개를 했다.
나는 부끄럽고, 떨리긴 했지만, "나를 숨기지 않고, 나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자"라는 생각으로
당당하게 자기 소개를 진행했다.“안녕하세요, 김동욱이라고 합니다. 저는 대학교 2학년에 휴학 중이며, 스타트업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새로운 경험들과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자 첫번째 컨퍼런스로 이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간단하게 소개를 했다.
정말, 소개를 하는 순간에는 떨리고, 긴장이 많이 되었다.
그렇게 떨리는 자기 소개의 시간이 끝나고, 주변분들은 나를 쳐다보시면서 박수를 쳐주셨다.
그리고, 대단하다는 눈빛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그 순간의 여운은 지금 글을 쓰는 순간에도 여운이 남아있다.)
나이도 어리고, 아직 대학교 1학년 과정을 밟았던 "나" 임에도 불구하고, 주변분들이 박수와 진심으로 존중하는 표현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사실, 자기 소개를 하기 전까진 주변분들은 대기업이나,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는 분이기에,
현재의 "나"인 대학생으로써 소개를 할 수 없다는 것에 부끄럽고, 떨렸다.
그래서, 자기 소개를 할 때, "나"를 숨긴 채 소개를 할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그렇지 않고 "나"를 있는 그대로 숨기지 않고 소개했다.
정말, 탁월한 선택을 한 것 같다. 내가 생각한 선택으로, "나"를 숨기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기를 실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ㅎ
자기 소개를 하고 난 후에는 생각보다 별 것이 아니였고, 이처럼 자기 소개를 하면서 재미있고 알찬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이번 자기 소개는 여운이 오래갈 듯하다.
정리하면, 이번 컨퍼런스의 자기소개 타임에서 깨달은 점은 다음과 같다.
"나를 숨기지 말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자, 그리고 그것들은 생각보다 어려운 것들이 아니다."
초청 연사분의 강연
# 시대적 배경
그 시대 속 어떤 선택을 했는지와
경험을 토대로 어떤 발전을 했는지 알려주셨다.
# 기술 수용 생애 주기 & 하이프 주기
기술 수용 주기를 현직 개발자 관점에서, 혹은
스타트업이나 창업을 하고 있는 사람의 관점에선 어떻게 보아야되는가? - 사업 확장
# 동기 부여는 할 수 없다.
모든 사람은 동기를 가지고 있고, 그 동기를 파악하여 성과에 기여할 방법을 찾아라
“사람을 고쳐쓰는 게 아니듯이, 자기 동기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만의 동기의 요소를 잘 파악해서, 그 동기를 발전하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어라”
# 자아 고갈 예방
인간은 에너지로 움직임.
감정 은행 잔고 관리
생활 명상
자기 대면과 수용
# 전문가의 공식 (정의)
전문가 = 역량 x 동기
“동기가 강하다면, 전문가의 역량을 배가 된다.”
전문가 = 역량 x 동기 x 방향
“방향이 일치하다면, 전문가의 역량은 배가 된다.”
전문가 = 역량 x 동기 x 방향 x 연대
“소속력을 갖출 수 있다면, 전문가의 역량은 배가 된다.”
# 연사 분의 의견
“속도보다, 일의 방향을 더 중요시 한다.”
“항상 방향이 일치한 지 점검을 한다.”
“회사의 근무자가 부족하다는 건, 핑계일 뿐”
# 왜 개발자는 다 애 같을까..
현업에선, 신규 개발자라든지, 새롭게 들어온 구성원들은 애 처럼 느끼는 듯 하다.
# 인간은 하나로 정의될 수 없다. - MBTI
자기 자신과 반대되는 모습들을 직접 해보면서, 자아를 찾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다.
# 외부 & 내면 세계에 매몰된다면,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다.
이 둘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이에 대한 예시 작품으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라고 하셨다.
외부의 강한 억압으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내면의 강한 생각과 고심으로도,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다.
이 둘의 균형을 잘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멍게 VS 상어
멍게는 삶의 서식지를 찾는다면, 정착하고 뇌를 소화시킨다.
(이곳에서 먹고, 자고, 싸고를 실현가능하기에..
뇌를 소화시킨다고 한다. - 현재에 대한 굴복과 만족?)
멍게는 흔히말해, 일반 직장인 그리고 대기업에 들어갔다고 만족하며 사는 삶이라고 한다. (능동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변화가 없는 삶)
반면에 상어는 계속 움직이면서, 바다 위를 떠다닌다.
상어가 바다 위를 떠다는 이유는 물 속에서 가라앉지 않기 위해서 라고 한다.
결국, 대기업에 속해서 굴하는 삶을 사는 것보다,
꾸준히 움직이는 사람으로, 뇌를 활발히 발전시키는 사람이 되는 것
어떤 수준에 다 다르었다고, 뇌를 퇴화시키는 것이 아닌,
꾸준히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노력하며 자기 자신의
내재 가치를 스스로 높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풍유하고 부유한 삶을 살 수 있다.
"상어와 같은 삶을 사는 것이 나의 소망.."
Q&N 시간
Q1.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장단점이 무엇인가요?
조직이 크면 클수록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증가한다.
따라서, 개개인 감당하는 업무는 가치가 떨어지기 따름이다.
개인적으로 스타트업을 하는 것이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혼자서, 모든 것을 거치기에,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모임에서 속한 사람들의 Q&N는 대부분들이
현업에서 근무하고 있던 분들이기에,
현재 자신이 소속한 기업에 대해서 질문을 해주셨다.
내게 적합한 “기업”이 무엇일까? 라는 질문이다.
나는, 스스로 원하고,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정답이 없듯이, 자신이 원하는 걸 하자”
커뮤니티 시간
이 시간은 공식 일정시간이 끝나고, 진행되었다.
7시부터 9시까지 연사분의 강연이 있고나서, 그 이후로 진행되었다.
낯가림때문에.. 모든 사람들을 만나뵙진 못했지만,
그래도 노력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뵐 수 있었다.
인사를 나눈 분들은 AWS의 솔류션 아키텍처 직무를 담당하시는 분,
창업 프로세스를 진행해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CEO분과 프로덕트 매니저분을 만나뵐 수 있었다.
이야기를 나눌 때는 직무 관련해서 질문을 드렸고, 정말 다들 대단한 일을 하시는 것 같았다.
사실, 이런 자리가 처음이기도해서, 어떻게 커뮤니티를 나눠야 될 지 방법을 몰라서,
이 자리는 참석한 경험만 쌓을 수 있었다.
그리고, 질문이나 무언가에 대해서 물어볼 땐, "의례적인" 질문들은 했던 것 같다.
다음번엔, 내가 정말 궁금하고 관심있는 것에 대해서 "직접"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볼 것이다.
"나를 숨기지 말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사람이 되어보자."
마치며
결국, 40년 개발자 인생을 걸어오셨던 분의 조언이자, 삶의 지혜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서 잘하는 것엔, 한계가 있다.
정말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일들을 해라.
이번, 컨퍼런스는 깊은 여운을 내게 남겨준 뜻깊은 컨퍼런스였다.
앞으로도, 다른 컨퍼런스들이 있다면, 찾아서 주도적으로 참여해보는 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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