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달의 어느 날, 난 휴학을 낸 후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면서
평범한 일상을 지내는 중, 우연히 "인스타그램" 스토리 광고를 통해
제주에서 3월 28일 ~ 3월 31일에 3박 4일로 개최되는 Kakao 주최 "구름톤" 이라는 대회를 알게 되었다.
이를 통해, "구름톤"에 다녀온 이전 기수분들의 회고 블로그를 통해 "구름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되었고, 서비스 기획이라는 자리에
위치해, 원하는 서비스를 런칭해보는 "기획자"로써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구름톤"에 지원서를 작성하여 지원했었다.
지원서는 약 4 ~ 5일정도 시간을 들여 작성했고, "구름톤" 합격 여부는 지원서의 4개 문항을 토대로 총 30명을 뽑는 방식이었다.
새로운 경험을 기대삼고, 지원했던 "구름톤"의 지원 결과는 안타깝게도..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나름대로, 긴 시간동안 "구름톤"의 지원서의 4개 문항을 신경써서 작성했음에도, "불합격"이 되었다.
지난 1년간 대학교 1학년이라는 신분으로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하며 여러 프로젝트 진행 그리고 여러 개발자의 파트를 맡아서 진행했던 경험을 지원서에 녹여냈음에도 "불합격"이 되었다는 결과를 처음 통보 받았을 땐,
솔직히 믿지 못했다. 내가 "구름톤"에 불합격이 되어 참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지원서를 작성하는 순간, 지원서를 제출하고 기다리는 순간에는 "무조건 붙는다"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정말 붙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심지어 떨어지면 이상할 것 같다는 생각까지 했다.
결국, 결과는 내가 전혀 예상치 못한 "불합격"이 되어, "구름톤"에 대한 기대감이 갑자기 훅 떨어졌다..
이렇게, 기대를 정말 많이 하고 있었던 "구름톤"에 대해서 불합격을 하니깐
나에 대한 자신감이 위축되었고, "구름톤"에 대해 부정하기 시작했다..
"구름톤"은 나를 몰라봤어, "구름톤"은 나를 알아보지 못했어 라고 부정했고,
이에 따라 나도 모르게 카카오가 주최한 "구름톤"에 대해 절대 부정을 하게되는 나를 돌아볼 수 있었다.
지금 글을 쓰는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내가 불합격을 받은 이유는 아직 부족한 "기획자"로써의 역량 그리고 경험 때문인데,
"결과"를 부정하고 인정하지 못하는 나를 돌이켜 볼 수 있었다.
따라서, 이번 제주 "구름톤"에 불합격을 하게 된 이유는 "구름톤"의 잘못된 평가가 아닌,
아직 나의 부족한 "기획자"라는 자리로써의 경험, 능력 부족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번 구름톤에 지원해본 경험으로, 새로운 하나를 배울 수 있었다.
세상에는 실력있고, 능력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과, 내가 그러한 수준을 따라가기에는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러한 깨달음으로, "구름톤"에 불합격한 내가 더 나아가 "합격"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이번 포스팅의 목적은 새롭게 생긴 궁금점을 해결하기 위한 포스팅이다.
나중에 기회가 생겼을 때, "구름톤"에 원하는 자리에 "합격"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 실패를 성공의 씨앗으로 -
"구름톤"에 불합격한 이유에 대해서는
심사위원이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불합격한 나의 부족한 점들을 찾고,
앞으로 개선할 방향성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전문 수준의 프로젝트 경험이 없었다
수준 높은 기술 사용한 프로젝트 경험
여러 데이터를 사용하여 활용한 경험
트렌드에 발 맞춤 서비스 기획을 진행한 경험
지난 1년간 내가 진행했었던 프로젝트들을 돌이켜보면, 서비스의 핵심 포인트를 기반으로 핵심 기능과 부가 기능들에 대해서
기획하고, "구현"하는 프로젝트들로 진행해왔다.
대학교 학부생 수준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이기에, 전문 수준의 기능들을 구현하지 않고, 핵심 기능에 따른 핵심 포인트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한다면,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을 수 있었고, 그에 따라 여러 프로젝트들에서 (데모데이, 해커톤) "좋은 결과"들을 내게 안겨줬다.
하지만, "구름톤"에서 불합격을 겪어본 후, 내가 이전까지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에 대해서 돌이켜 살펴볼 수 있었다.
# 대학교 학부생 프로젝트와 현업 프로젝트의 차이는 "전문성"
현업의 프로젝트들은 서비스의 핵심 포인트를 기반으로 핵심 기능들이 기획되고, 단순 "구현"에서 나아가,
핵심 기능들을 전문 수준으로 새롭게 기획되고, 학부생 수준에서 기획되는 핵심 기능과 비교해보면, 사용자 needs 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프로젝트들로 진행되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즉, "대학교"라는 범주 안에서만 진행했던 지난 1년동안의 나의 프로젝트들은
현업에서 진행되어지고 있는 프로젝트들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경쟁력 측면에서 많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정리해서, 이번에 "구름톤"에 지원하여 불합격한 계기가 현업 프로젝트들에 비해,
전문 수준으로 진행된 프로젝트 경험이 없었기에, 떨어졌다고 짐작한다.
# 앞으로 내가 해볼 수 있는 건?
나는 "구름톤"에 나중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지원하여 합격하여 참가하고 싶다..
그러면, 내가 그동안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불합격한 경험을 기반으로 나의 부족했던 현재의 역량들을 채워나가면 된다.
전문 수준으로 진행된 프로젝트 경험이 없어서 이번 구름톤에 불합격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서 전문 수준으로 프로젝트를 이행할 수 있도록 "전문 역량"을 키우기 위한
"학습"을 해볼 것이다. 이전까지는 "전문 역량"을 키우는 이유는 단순히 프로젝트에 대한 시야를 넓히기 위함이었다면,
이번 계기를 기반으로 지난 생각에 더해, 프로젝트를 전문 수준으로 확장시켜 프로젝트의 핵심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해
"전문 역량"에 대해서 깊이있게 학습하여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
"구름톤"에 불합격한 경험을 토대로 나의 부족한 점들에 대해서 깨닫게 해주었다.
그리고, 그러한 부족한 부분들은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지에 대해선, "전문 역량"에 대한 깊이있는 "학습"을 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서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현재의 부족한 "전문 역량"에 대한 부족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 전문 역량 키우기 - 계획
전문 역량을 키우기 위해선, 꾸준한 노력과 학습이라고 누구나 말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든, 노력 & 학습이 있다면, 키울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빠른 시간내에 "전문 역량"을 키우고 싶기에 지난 컨퍼런스에서 배웠던 "전문가의 공식"을 활용하려 한다.
"전문가 = 역량 x 동기 x 방향 x 연대" 라는 공식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간을 들여, 역량을 키우는 사람이 아닌,
시간을 비롯해, 동기 (의지)와 전문가가 되려는 방향성을 주도적으로 설계하여 전문가가 되기 위한 "학습"을 계획하고
이를 실천하여 빠른 시간내에 전문 역량이 가득한 전문가로써 성장할 것이다.
# 전문 역량 키우기 - 실천
"전문 역량"을 키우기 위한, 나의 실천 방향성은
프로젝트의 핵심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한 "전문 기술", "전문 역량"들에 대해서 찾는다.
그리고, 그것들을 구현해내기 위한 기술적 & 전문적 스킬 (개발 방법, 프로젝트 활용방법)에 대해 탐구한다.
구체화된 전문 기술 & 전문 스킬들을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습득한다.
정리하면, 전문 역량에 대한 개념들을 곧바로 학습을 하는 것이 아닌,
전문 역량이 서비스의 핵심 가치에 어떻게 상승시켜주는 지에 대한 이유를 찾아 학습 동기를 찾고,
이를 토대로 그것들을 구현해내기 위한 기술적 & 전문적 스킬들에 대한 학습 방향을 정해
꾸준한 학습을 진행하여, 비로써 프로젝트에 핵심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해 "전문 기술" & "전문 스킬"들을 구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꾸준히 학습을 진행할 것이다.
# 전문 역량 키우기 - 확장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새로운 기술과 전문 역량들이 새롭게 만들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전문 역량에 대한 왕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무한한 학습의 굴레... 뒤쳐지지 않으려면,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다.)
그러면,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변화되는 세상에 맞추어 발전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될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세상이 변화되는 기술 트렌드의 흐름을 스스로 이해하며, 그에 따른 전문 역량을 갖추면 된다.
세상의 모든 기술 트렌드의 흐름의 이해위해선, 다양한 "레퍼런스"들을 참고하여 정보를 얻고 학습하는 것인데,
이에 대해서도 학습 방향성과 동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모든 새로운 기술들은 핵심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해 탄생된다.
그 중에서, 내가 나아갈 방향과 적합한 새로운 기술들에 대해서 탐구하고, 바라본다면, 셀 수 없이 많이 변화되는 세상 속에서
내가 가는 방향과 부합되는 "새로운 기술"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이를 추가로 학습하여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트렌드에 발 맞추어 핵심 가치에 새로운 힘을 더해주는 사람으로써 압도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그러면, 새롭게 등장된 "기술"에 대해 핵심 가치에 어떠한 힘을 부여해주는 지를 이해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새로운 기술"에 대한 활용 사례, 근원적 본질에 대해서 탐구하여 핵심 가치에 어떤 힘을 부여하는지 찾아내면 된다.
모든 기술들에 대해선 탄생 배경에는 근원적 본질이 존재한다.
예를 들면, "지도 API"라는 오픈 API가 제공된 이유의 근본은 온라인 상 "지도" 서비스를 통해,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주변 시설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제공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도록 제공되어졌다.
이러한 근원적 본질을 토대로 현재를 돌이켜 보면, 지도 API를 토대로 "네비게이션", "위치 기록", "위치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와 같은 근원적 본질에 나아가서, 기존의 기술력으로 핵심 가치를 제공하고 있던 서비스에
핵심 가치를 상승시킴으로써 혁신적인 서비스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새로운 기술"에 대한 근원적 본질에 대해 학습하고, 이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의 핵심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사례들을 기획해본다. 그리고, 기획된 사항을 토대로 "새로운 기술"에 대해 깊이있는 학습을 진행하고, 현재 프로젝트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여
핵심 가치를 실제로 상승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한다.
마치며
"구름톤"에 지원을 하고, 불합격하는 경험을 토대로 나는 "전문가"로서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경험이 존재하기 전까지, (프로젝트만 이끌 수 있다면)"전문 역량"에 대한 큰 중요성을 부여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토대로, "전문 역량"에 대한 큰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
"전문 역량"이 존재하면 서비스의 핵심 가치에 대한 시야를 넓혀줄 뿐만 아니라, 핵심 가치를 상승시켜줄 수 있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전문 역량"을 기르기 위한 학습을 계획하고 실천할 것이다. (앞으로 군대에서의 "전문가"의 역량을 쌓기 위한 방향성)
그리고, 이번 경험을 토대로 깨닫게 된 또다른 새로운 사실은
세상에는 정말 능력있고, 유능한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이전 활동에 의하면, 대학교 라는 범주에서만 활동을 진행해왔고, 그에 따라 나는 모든 세상이 "대학교" 내의 영역에서 활동했던 것처럼
"행동" & "작업"들이 이뤄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계기로, 대학교라는 범주는 우물 안의 개구리와 같은 존재로,
대학교라는 범주 속에서 나와보면, "대학"에서 활동했던 것과 비교가 안될만큼 훨씬 더 큰 세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세상은 정말 크고 다양하다는 사실을 깨달음을 토대로, "대학교" 내에서 활동했다는 사실만으로
안정하지 않고, 훨씬 더 큰 범주인, "세상"이라는 곳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보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다음에 기회가 찾아왔을 때, "구름톤"과 같은 대회에서 당당하게 나에 대해 소개하며,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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