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동기
나는 전역하고 창업을 해볼 생각이다.
지난 2022년, 대학교 1학년 신분으로 창업과 관련한 여러 활동을 진행했었다.
올해는 작년의 뜻깊은 경험들을 토대로
나만의 개념으로
창업 지혜이자, 신념인
개념을 정립하고자 비즈니스 관련 도서 2권을 읽었다.
읽었던 2권의 도서는 [1년에 10억버는 방구석 비즈니스], [무기가 되는 스토리] 이다.
두 권의 책을 모두 읽은 후의 내 모습은
(작년에) 직접적으로 활동하면서 배웠던 개념을
좀 더 구조적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한 나를 볼 수 있었다.
즉, 더 깊고 본질적인 것들에 대해서 시야가 보이기 시작했다.
두 권의 독서 끝에, 다음을 뚜렷하게 깨달았다.
"비즈니스는 곧, 고객을 위해서 시작하고, 고객을 위해 여정을 함께해야 되는구나!"
그리고, 다음과 같은 질문이 생겨났다.
"그럼, 이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기획'은 어떻게 하면 될까?"
비즈니스의 방향에서 조금 더 나아가 비즈니스를 방향에 맞춰 '기획'하는 것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따라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기획'에 대한 궁금증과
작년에 진행했던 기획 경험들을 토대로
나만의 개념으로
기획 지혜이자, 신념인
개념을 정립하고자
[기획의 정석]을 읽게되었다.
독서 목표
[기획의 정석] 완독 후 추구하는 내 목표이다.
첫째, 기획을 뚜렷하게 진행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다시말해, 나만의 기획 개념으로
굳건하게 비즈니스 방향에 맞춰 막힘없이 기획서를 작성해내는 사람이 될 것이다.
둘째, 직접 진행해봤던 기획경험을 토대로,
더 나아진 기획사고를 갖춘 사람이 될 것이다.
셋째, 기획의 정석에서 깨달은 지혜들을 단순 기록만을 넘어서
꾸준히 실천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내가 될 것이다.
이것이,
[기획의 정석] 완독 후 내가 추구하는 '나의 모습'이다.
기억하자.. 기획서는 고객 중심 : Focus is Customers
기획이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하는 행위를 뜻한다.
즉, 문제 원인분석부터 시작해, 해결책까지 제시하는 것을
"기획" 과정이다.
이때, 문제는 무엇일까?
내가 겪고 있는 문제일까? 아니다.
나와 관계없이, 오직 상대방
즉, 고객이 겪고있는 문제이다.
그렇다. 기획은
고객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창조 목적으로
실행되어야한다.
사실, 기획을 실제로 하면, 이는 쉽지않다.
자기 생각에 심취해서 기획의 포커스를 자기 자신에 두고, 기획서를 작성하는 경향이 많다.
나의 지난 기획사례를 얘기하면,
"이러한 점이 불편하니, 이런 서비스는 어때?"
"딱, 지금! 이러한 서비스가 있으면, 참 편하겠다. 이 서비스는 어때?" 라고
오직 내 입장에서만 생각한 기획을 자주 수행했었다.
기획의 본질은
상대방, 고객을 위한 것이지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렇다. 우린
기획의 포커스를 고객으로 정하고
수행할 수 있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한다.
더이상은 자기 생각에 심취해
홀린 기획란을 작성하지 않다..
고객을 위한, 고객 중심으로 기획을 수행하는 방법에 대해
기획자의 10가지 습관 하나 하나씩 터득하자.
그리고, 이를 꾸준히 실천하면
우린 충분히 해낼 수 있다.
뇌는 있는 그대로 받아드린다 : You Got It !!!
일단, 기획이든지, 무슨 일을 시작하든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의 마음가짐부터 제대로 갖추고 시작해야된다.
우리는 뇌 과학적으로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떤 일에 대해서
"와 이건 진짜 못할 거 같은데..?"
라고 생각하면 우리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아무것도 안한다.
반면,
"어떻게든 해낼꺼야."
라고 생각하면 우리는 언젠간 해낸다.
상대방에게 말을 전할 때도 똑같다.
"다소 어설프지만, 발표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부족한 발표를 이때껏 내가 왜 들었는데?"
"난 돈에 신경을 안쓰고 살아"
->
"돈에 온 신경을 몰두하며 살구나~"
그렇다. 우린 생각하는 대로
받아드리고 이루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이다.
그런 시간들을 스스로 부정만하며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할 인생을 살것인가?
부정하는 시간들은 없애고,
이루고 싶은 것들을 성취해내며 사는 재미난 인생을 살아야되지 않겠는가
따라서, 우린 생각하는 대로
이뤄지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어떤 일이라도, 마음가짐을 긍정적으로 가지며
긍정적인 사고, 긍정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기획이든, 어떤 일이든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이뤄지는 삶을 현재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기획의 기본, 3WR : 고객의 입장에서 사고하라
기획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계획하는 행위를 뜻한다.
기획에서의 문제 방향은 크게 진통제, 비타민 2가지로 나눠져있다.
1. 어떤 고통을 어떻게 해결해줄지 소개하는 기획 (진통제 기획)
2. 빈틈을 어떻게 채워줄지 소개하는 기획 (비타민 기획)
이렇게 두가지로 나눠진다.
그렇다. 사람들은
일상생활을 하며 크게 두가지로,
어떤 고통이 있어 힘들거나
어떤 부분이 부족해 불편함을 느끼며 힘들어 한다.
사람은 자기 자신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듣고자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기획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것 (Why)에서 부터 시작해
힘들어하는 것의 근본적 원인 (Why So)을 찾아
원인을 해결하는 제안(What) 과 신뢰를 주는 자료들을 (Really?)
기획해야한다.
자기 자신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힘듦인, 듣고 싶어하는 것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니,
사람들은 집중해서 듣고, 관심을 가지기 때문이다.
"내 기획만을 주구장창 설명하면,
상대방은 전혀 듣지 않는다.
왜냐, 사람은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듣기 때문이다."
정리해서, 기획자로써 기획은
고객의 입장으로 사고하며 기획하는 "기획 툴"인
3WR (Why, Why So, What, Really?) 을 이용하면,
고객 중심으로 기획되었기에 전달하고자 싶은 바를 뚜렷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이 개념은 마치, 기획의 카테고리로써,
작년에 배웠던 프로젝트 개발 진행과 관련해, 개발 아키텍처를 처음 접하고 배운 느낌이다.]
기획은 고객 중심으로,
3WR 기획법
1. 구시렁을 경청 : Find the Why
왜 이렇게 불만투성이야 VS 뭐가 불편할까
과연 어떤 입장에서 기획된 것을
고객이 귀 기울여 들어줄까?
우리가 일상생활을 생각해보면,
당연히 후자로, 더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된다.
우린, 누군가와 대화를 하면서
자신에 대해 공감해주며 그에 대한 반응을 해주면
그 사람과 대화하는 걸 즐겨한다.
비즈니스에서도 똑같다.
자기들의 불만들을 귀 기울여 들어주고
그 불만에 공감해주며
그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줄 때 고객은 관심을 가지며
그러한 아이템 & 서비스에 대해서 신뢰를 가져, 추종하게 된다. (하나의 독보적인 브랜드가 된다.)
물론,
모든 구시렁을 해결해줄 순 없다.
사람은 모두 다 다르게 존재하기에 느끼는 불만들이 개인마다 모두 다르다.
기획의 방향에 맞춘
구시렁들을 수집해 그러한 집단들을 위해 기획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즉, 100% 만족하는 기획을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목표와 효율, 수요가 많은 쪽을 선택해서 진행해야 된다.
정리하면, 구시렁을 찾아내면 기획에 필요한
핵심 문제(Why)를 찾아낼 수 있다.
(구시렁을 Noise로 여기지말고, 보석처럼 여길 자세가 중요하다.)
2. 디테일의 차이, 계속 물어봐라 : Find the Detail Why
똑같은 제품 혹은 서비스인데,
인기가 있는 것이 있고, 인기가 없는 것이 있다.
다들 한번 쯤 생각해봤을 것이다.
대체 왜그럴까?
핵심은 본질을 꽤뚫어
고객과 연결유무에 따라 성과의 차이가 확실하게 드러난다.
예를 들어보자,
온라인 배달주문 앱 서비스인
배달의 민족과 배달통 서비스, 요기요 등등..이 존재한다.
우린, 주로 배달의 민족을 주로 사용해 음식을 배달시킨다.
그렇다.
배달통 서비스가 있음에도, 우린 배달의 민족 서비스만을 사용한다.
고객의 본질 문제인,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음식을 주문해서 먹기
라는 것을 해소시켜주었기에
"배달의 민족" 서비스가 온라인 배달 시장에서
고객의 마음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었다.
그렇다.. 누가 더 고객의 본질을 더 잘 꽤뚫고 있냐에 따라
비즈니스에서의 승패가 결정된다.
"더 나은 할인, 혜택?"
"더 나은 서비스?"
다 필요없고, 우리들의 내적문제만 해결해주라 ㅋㅋ~
계속 물어봐라, 그들이 미소를 지을 때까지
그들의 본질은
Why의 연속을 토대로 꽤뚫어낼 수 있다.
생각보다, 단순하다. 고객의 문제에 대해 계속 "왜?" 라고 질문하고
답을 얻어나가면 된다.
그렇게 하다보면, 가려져있던 고객의 내면모습이 드러나게 된다.
이렇게, 고객의 진짜 모습을 발견해내는 것이 기획자로써 해야할 일이다.
일반 직장인 대상, 미술 컨퍼런스를 홍보한다고 생각해보자.
"미술의 대가 초청 세미나" -> 바빠죽겠는데, 못가.
라고 말하며 미술 컨퍼런스를 참석하지 않을 것이다.
이때, 직장인들을 컨퍼런스에 끌이기 위해선,
Why 왜? 라고 질문한다.
1. 왜 직장인들이 와야할까?
- 미술 계의 대가가 와서 강연해준다고!
2. 그건 네 생각이고, 사람들은 미술 대가가 누군지도 몰라서 갈 필요가 없어
- 도움이 되니깐!
3. 왜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는데?
- 그리면서 관찰력이 좋아지니깐!
4. 관찰력이 좋아지는 게 우리한테 좋아?
- 대다수가 사소한 문제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지,
넓은 관점으로 일을 더 편하게 할 수 있어.
==> 미술 초청강연을 듣고, 관점을 높혀봐야지!!
그렇다. 고객 문제에 대해 Why를 계속 던진다면
자기 입장에서 설명하고픈 말들이 들어가고,
고객의 근본 Why에 초점을 맞춰 기획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기획자가 하고싶은 기획을 하는 게 아닌,
고객을 위한 기획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된다.
3. 진짜 핵심은 빈틈에 있다 : Find the Main Why
두루뭉실한 문제는
날카롭지 않은 기획을 만들어낸다.
그렇다.
기획자는 두루뭉실한 문제를 명확한 문제로 풀어낼 책임이 있다.
두루뭉실한 문제를 명확하게 해석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문제를 기준을 두고 쪼개어, 진짜 빈틈을 찾아내는 것이다.
기준은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 의 순서대로인 육하원칙으로
정하거나, 육하원칙 항목 하나씩 골라 집요하게 기준을 정한다.
그리고, 기준을 토대로 문제를 쪼개어 본다.
아이스크림 업계에서 늘 1등인 브랜드에서 후속 성장 기획을 세운다고 한다.
이때, 기업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획은 어떤 것일까
브랜드 관련 제안을 하면, 늘 1등이기에 받아드리기가 어렵다.
그럼, 1등을 쪼개어 본다.
1등 =
아이스크림 업계 1등
간식 업계 1등
소비자 생활 속 1등
으로 쪼개질 수 있다.
아이스크림 1등 기업은
무엇하나 부족한게 없어 보였지만,
쪼갠 후의 결과는 모든 면에서 1등은 아니었다.
따라서, 문제를 쪼개어 봄으로써
아이스크림 1등 기업의 진짜 문제를 찾아낼 수 있었다.
정리해서,
핵심은 빈틈에 있다.
어떤 문제상황을 명확하게 잘 쪼개냐에 따라
진짜 그들이 원하는 날카로운 기획을 만들어 낼 수 있다.
4. 핵심문제 집합 만들기 : Making the Main Why Group
앞에서, 어떤 문제를 쪼개기를 통해
진짜 핵심 문제를 찾아냈다.
이젠, 여러 핵심문제들을 토대로 그룹화를 진행한다.
여러 문제들의 집합으로 비즈니스의 방향을 설정하는 과정이다.
1. 쪼개진 여러 문제들을 나열해 비슷한 특징(의미)들을 가진 문제들을 덩어리로 그룹화한다.
2. 각 그룹들에 대해 고유한 의미를 찾는다.
3. 그룹에 대한 적합한 이름을 네이밍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핵심문제 그룹들은
비즈니스의 핵심방향으로 자리잡고
고객들을 위한 기획 인사이트로써 힘을 발휘하게 된다.
정리해서, 핵심문제 그룹은
고객의 외적문제뿐만 아니라,
진짜 고객이 느끼고 있는 내적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이로써, 비즈니스는 고객을 울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5. 핵심 고객(집단) 정의 : Find the Main Group
이젠, 핵심 고객을 정의할 차례이다.
비즈니스가 처음에 초집중할 고객을 정의하는 단계다.
TOM-SAM-SOM 방법론을 토대로
핵심 고객을 정의한다.
TAM은
비즈니스를 시작한 분야의 최대 시장규모이자,
전체 시장규모를 뜻한다.
SAM은
비즈니스가 시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최대로 발휘가능한 시장규모를 뜻한다.
SOM은
비즈니스가 시작한 분야의
초반 진입 시장규모를 뜻한다.
비즈니스에서 도출한 인사이트에 따라
SOM "초기 진입 시장" 에 속하는 고객을 정의한다.
다시말해,
어떤 핵심문제 그룹에 집중할 지를 정하는 단계다.
그리고, 규정한 핵심고객층을 토대로
비즈니스는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핵심 고객을 정한 뒤론 그 고객을 위한
서비스로만 기획에 집중해야 한다.
"넓고 날카롭게 기획을 했는데,
흐리뭉텅한 기획으로 만들지 말자."
이제 기획서를 작성해보자 : Flow, Expectation Effect
이젠, 모든 기획이 끝났다.
기획을 하면서의 거쳤던, 고객을 위한 기획을 세운 것에 대해
고객의 마음이 울리도록 기획서를 작성해볼 차례이다.
고객을 위해 정성드레 준비했는데, 고객이 못알아들으면
아무 소용없다.
우리의 기획서를 보는 고객, 투자자들을 생각해보자.
그들은 우리의 기획서를 예전에 보았나?
아니다 ㅋㅋ 생판 처음본다.
우린 이 점을 명심하고 기획서를 작성해야한다.
우리가 새로운 정보를 얻을 때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왜? -> 뭐? -> 어쩌라고? ->꼭 해야되나?
이를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1. 왜? (기획 배경)
2. 뭐? (제안 내용)
3. 어쩌라고? (실행 계획)
4. 꼭 해야되나? (예상 성과)
처음 들은 내용에 대해선, 의문을 가진다.
고객: "내가 왜 너의 이야기를 들어야되니?"
우린 이에 대핸 이렇게 답변한다.
비즈니스: "너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
나도 알고 있어.. 참 힘들지"
고객: "뭐? 너가 어떻게 알아
뭐해줄꺼야? 너가 뭐 돼?!"
비즈니스: "일단 진정하고, 우린 그 문제를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
밤낮세면서 고민했지.. 잘 풀리지 않더라고
그래도 우린 찾아냈어 해결책을!"
고객: "어쩌라고, 뭐 어떻게 할건데"
비즈니스: "이런 서비스로 너의 고민은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봐"
고객: "꼭 해야돼? 귀찮은데.."
비즈니스: "이걸 했을 때, 전 후 효과를 널 위해 준비했어
쫘라라락~~"
이렇게 고객은
우리의 기획에 대해 처음 접했고,
관심이 없을 뿐더러, 의구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부정하고 싶지만, 이는 고객의 실제 모습이다.
그럼,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고객의 Flow 에 맞춰 기획서를 작성하면 된다.
아래와 같이 기획서를 작성해내면된다.
1. 왜? (기획 배경)
2. 뭐? (제안 내용)
3. 어쩌라고? (실행 계획)
4. 꼭 해야되나? (예상 성과)
물론, 사람마다
무언가를 듣고 궁금해하는 정보는 모두 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1. 왜? 를 많이 궁금할 수도 있고,
2. 뭐? 를 많이 궁금할 수 있고,
3. 어쩌라고? 를 많이 궁금할 수 있고,
4. 꼭 해야되나? 를 많이 궁금해할 수 있다.
따라서, 기획서에선
어떤 하나에만 집중해서, 공략해서 작성하는 것이 아닌
모든 물음에 대해 녹여낸 기획서를 작성해야된다.
여기까지 모두 읽어줬다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물론, 이론상으로 정리된 것들은
정말 이론 그자체로 남아있다.
이 이론들을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정말 정말 실천밖에 없다. 그러니, 일단 어설프더라도
이론들을 하나씩 적용해보는 연습을 하자.
"뭐든지 처음엔 어설프게 하는 법이니"
기획자를 꿈꾸는 모든 분들에게 성공을 기원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
포스팅 Flow
이번 포스팅의 글쓴 Flow는
실제 기획하고 기획서를 구성하는 순서에 따라 작성했다.
(물론, 이게 정답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오직 내 기획경험에 근거해 나만의 방식을 나열해둔 것이다!!
그러니, 자신의 경험에 판단해 스스로 순서를 규정할 것을 추천한다.)
포스팅의 Flow는 기획의 시작이자 핵심인
고객의 문제를 디테일하게 (외적 & 내적 & 철학) 찾아내는 방법
그러한 문제들을 집단별로 묶어내는 방법
마지막으로 핵심 고객층을 정의
그리고, 그러한 기획 내용을
고객들이 듣기 좋게 기획서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글쓰기 Flow를 구성했다.
이렇게 글쓰기 플로우를 구성한 이유는
비즈니스가 한정된 곳에서만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아닌,
더 넓고 깊은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이러한 플로우로 글을 구성했다.
(이것을 계기로 기획을 할 때, 더 넓고 깊은 기획을 수행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게되었다.)
기획을 더 돋보이게, (수치, 비교, 진심 .. 등) : Plus Detail
대부분 사람들은
지식의 저주에 쉽게 빠진다.
'지식의 저주'란,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다른 사람도 알 것이라는 고정관념에 매몰되어
나타나는 인식의 왜곡을 뜻한다.
그렇다. 무언가에 대해서 상대방에게 소개할 때
"이건 (상대방이) 무조건 알고있겠지~" 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가장 핵심적인 내용만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상황 속은 자신만 대단하게 생각하고,
듣는 사람들은 "저게 뭔 소리야", "그래서 뭐 어쩌라고" 라는 반응이 태반이다.
그럼, 전달력이 가장 중요한 기획에선
어떻게 해야할까?
간단하다. 고객의 입장이 되어서 표현하면 된다.
고객이 어떤 걸 듣고 싶은지부터 시작해
어떤 경험들을 가졌고,
어떤 걸 성취하고 싶은지까지 고객 중심으로 표현하면 된다.
첫째, 진심을 다해 접근한다.
고객이 어떤 것에 불만이 있는지부터
심적으로 힘든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감을 한다.
"내가 네가 겪는 문제를 겪어봤는데, 이렇게 해보는게 베스트야"
VS
"네가 처한 상황.. 참 힘들겠다.. 나도 작년에 그런적있었지.. 진짜 힘들었어."
비즈니스는 고객과 상호교류가 없는 상태에서 '초면인 상태에서'
마음을 얻어야 한다.
그런 상황 속 진심의 형태를 제대로 알지도 않고
해결책을 받아내는 고객은 없다.
그렇다. 후자처럼 고객의 속마음을 이해해
진심을 드러낸 비즈니스만이
고객의 마음을 얻는 자격이 주어진다.
다시 정리하면,
우리 모두는 진심으로 공감되는 사람들의 말에 주의깊게 말을 듣고
그러한 사람들의 조언과 충고를 얻고싶어한다.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기획자의 입장에서도 똑같다.
최선의 노력으로 진심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겠다.
둘째, 수치 표현으로 안정감을 제공한다.
아래 예문을 살펴보자.
다음 중 어떤 제안에 시선이 더 끌리는 가?
사은품 개선 제안 VS 연간 12억 아끼는 <사은품 개선> 제안
대부분은 후자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숫자가 들어간 쪽에 눈이 간다.
왜그럴까?
우리 인간의 뇌는 '자기 보호 본능과 효율'을 중시하는데,
숫자가 그것을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수치적 표현으로 우리가 얻는 효용에 대해서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만들기에,
수치 표현이 사용된 문장들은 우리에게 안정감을 실어준다.
"이거 나한테 괜찮은데", "이 정도로 효과가 있다고?" 등 이라고 생각하며
경계심에 다가오지 않고, 안정적으로 편하게 다가올 것이다.
따라서, 기획하는 문장들에
수치적 표현을 사용해
안정감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셋째, 비유표현으로 경험과 연결한다.
전문용어만 남발하는 표현은 이해가 쉬운가?
"심계항진과 연하곤란이 있고 이학적 검사상 빈맥과 상기도 감염이 추정됩니다."
라는 표현과
"가슴이 두근두근 떨리고, 음식 삼킬 때 목이 아프게 힘들고, 식은 땀이 나나요?"
두 표현의 차이 중 어떤 표현에 눈이가고 이해하기 쉬운가?
당연히 대다수가 후자라고 말한다.
이렇듯, 기획자는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비유표현이다.
비유표현은 누군가의 경험에서 일어난 사건을 가져와
현재 설명한 대상을 연결지어 설명하는 표현방식이다.
쉽게 말해, 게임 아이템을 설명한다고 하자.
A는 게임 매니아로, B에게 게임 아이템을 설명한다.
B는 게임을 전혀하지 않는 친구이다.
비유표현 X : 이번에 새로나온 템 '루덴의 메아리' 봄?
쿨감 3초에 사살 시 스택 150%
비유표현 O : "이번에 새로나온 아이템 봤어?
루덴의 메아리라는데 기본으로
스킬 대기시간 줄여주고, 사살하면 덩치가 커진데"
후자가 게임을 하지않는 사람입장에서 보면,
이해가 당연히 쉬울 것이다.
게임을 전혀하지 않는 친구 B의 입장에서 보아
게임 내 용어를
B가 겪는 경험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대체해서
비유해 표현했다.
이로써, 비유표현은
상대방의 경험에 기반으로 용어를 다른 표현으로 대체시켜 설명하는 것을 말한다.
정리해서, 비유표현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용어를 대체해서 설명하기에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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