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를 기준으로 드럼 레슨이 4주차가 되었다.
4주차가 되면서, 드럼의 기초를 모두 익혔고,
본격적으로 노래를 안정적으로 연주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배웠다.
이번 레슨에선, 악보 중 가장 어려웠던 "Fiil In" 파트를 연주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Fill In 파트는 악보 중, 스네어 드럼 & 탐들로 필요에 의해 여러 가지 테크닉의 구사로 일정 박자동안 연주하는(채우는) 것으로 드럼연주에 사용되는 애드립으로써 연주되는 파트이다.
Fill In 파트는 연속되고 일정한 마디 속, 일관된 음으로 연주되어야 하기에, 처음 연주할 때는 엇박이 나오기 마련이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선, 4주차 레슨을 통해 Fill In 파트를 잘 연주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방법을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자세 보정
우선, Fill In 파트를 연주하기 위해선,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노래 템포가 빨라질 수록, 한 음당 스틱의 체공 시간이 짧아지기에동작 간의 연계에서 불필요한 동작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따라서, Fill In 파트를 연주하기 위한 올바른 동작은 다음과 같다.
# 연주시, 왼손 & 오른손 스틱각도 동일
- 일관된 박자로 연주하기 위함
# 연주 템포가 빠를수록, 스틱각도 낮게
- 연주 템포를 일관성있게 연계하기 위함
# 연주시, 스틱은 오로지 "손목"으로만 움직이기 (팔 고정)
- 체공 시간을 줄이기 위함.
# 연주시, 마디 속 다음 음표로 넘어갈 때 "상체"돌리면서 연주
- 스틱 연주시, 얽히지 않기 위함.
Fill In 파트의 음 이해
Fill In 파트가 리듬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 이해한다.
어떻게 하면, 동일된 템포 속 하나의 마디 속에 필인을 연주할 지를 우선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그리고, 소리를 내며 리듬 속 필인을 넣어서 필인을 넣은 리듬을 이해한다.
그렇게, 필인 파트의 음을 이해가 끝나면, 드럼을 이용해서 필인 파트를 연주해본다.
연주 속, Fill In 파트 합쳐서 연습 (with 매트로놈)
템포는 연주해볼 노래의 템포로 매트로놈으로 설정해둔다.
노래의 악보에 Fill In 파트를 포함한 일정 부분만 "노래 반주 없이",
매트로놈을 이용해서 연주해보는 연습을 해본다.
(모든 노래는 일정 템포로 시작에서 끝까지 일정된 템포로 이어지기에,
매트로놈에서 일정 템포를 연습해두고, 실제 노래 연주를 진행하면 익숙해진 음으로 연주를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노래 연주
매트노롬에서 연주하는 것이 익숙해진다면, 노래 반주를 재생해서 연습한다.
보충 : Fill In 파트를 패트에서 연습해보기
- 드럼없이, 기본 스틱으로 높은 템포에서 Fill In 파트를 연주해본다.
마치며
드럼은 "박자"를 스틱을 이용해서 소리를 표현하는 악기이다.
따라서 "박자"가 핵심이기에, 음악 속 "박자"가 어떻게 표현되어지는가에 대해서 정확하게 집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박자"는 음이고, 음은 리듬이다.
드럼을 쉽게 익히기 위해선, 음악 속의 리듬이 어떻게 표현되었지는 이해하고
그러한 리듬이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소리 내어서 먼저 익힌다.
그리고, 익혀진 리듬을 드럼을 이용해 스틱으로 표현해본다.
그러한 과정을 반복적으로 익히면서, 빠른 템포 속에서도 "리듬"을 이해하고
연주할 수 있는 자세를 지녀가면 된다.
# 드럼 레슨하면서, 학습에 대한 깨달음
이번 드럼 4주차 레슨은 거의 막 바지 레슨이다.
지금까지 레슨을 받아보면서 느낀점은 어떤 것에 대한 새로운 학습에 있어서 올바른 방향으로 익히고,
꾸준한 노력 & 연습이 있다면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정리하면, 시간에 대해 압박을 받아서 무작정 열심히 하는 것보다,
어떤 것에 대한 학습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학습을 익혀
꾸준한 노력 & 연습을 하는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나아가, 올바른 방향으로 학습을 하기 위해선,
자기 객관화가 되어야한다는 점이다.
스스로가 현재 처해있는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드리는 자세를 지켜야한다.
기본기가 되어있지 않은데도, 고난이도 스킬만 고집하여 열중인 것보다,
기본기를 탄탄하게 익히는 연습을 하고, 고난이도 스킬을 숙련하는 것이 더 빠르고 쉽게 익힐 수 있는 것 처럼
자기 자신이 어떠한 상태에 놓여있는 지를 이해하고,
그 상황을 받아드리고 그 상태를 벗어나기 위한 최적의 연습 & 학습을 하면 된다.
그렇게 된다면, 무언가를 통달할 때, 빠르고 쉽게 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나를 비롯해서, 무언가에 처음 배울 때 익히기 어려운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지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을 인정하고 고치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
# 정리
무언가에 대해 학습을 빠르게 하기 위해선,
자신에 대한 인정과 반성이 우선이다.
자신이 무엇을 못하고, 잘못하고 있는지를 깨닫고,
이에 대해서 보완하여 연습하는 연습을 꾸준히해야 더 많은 것들을 배운다.
반면, 자신이 못하는 것을 받아드리지 않고, 열심히만 한다면,
학습의 수준은 그대로 일 것이다.
그렇기에, 자기 자신이 무엇을 못하는지를 이해하고, 표현할 줄 알아야하고
그러한 점을 고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수행해야 한다.
그렇게 반복적으로 학습에 대한 일관된 노력을 부여한다면, "전문가"가 되어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자기가 못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인정하고, 나아가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한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전문가가 될 것임을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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