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포스팅은 Pre-스타트업 톤을 진행하며, 회의를 진행 후
정리하는 포스팅이다.
그렇기에, 회의에서 나눴던 안건사항에 대한 구체화 & 회의에서 경험한 사항들을 정리하는 포스팅이다.
이 점을 유의해서 글을 읽어주길 바란다.
들어가기 앞서, 첫번째 & 두번째 회의 요약
이번 아이디어 기획은 첫번째가 아니라, 두번째 회의였다.
첫번째 회의에 대해서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PM분께서 가지고 있었던 아이디어인
QR 코드 기반 음식 주문 결제 서비스로 아이디어를 확정하고 진행하려 했었다.
그래서, 첫번째 회의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구체화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우리는 회의를 하다가 팀원 한 분께서 이 아이디어에 대해선 IR 설계를 비롯해서,
구체화가 많이 진행된 아이디어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아이디어로 진행하면, 편하긴 하겠지만, 이 대회를 통해서 얻어가는 점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주셨다.
이에따라 나도 동의하는 바가 생겼다. 왜냐, 이번 대회에 나오게 된 계기가 "좋은 아이디어에 대한 결과물" 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이를 좋은 결과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배우고자 나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시 처음부터 생각하기로 의견을 일치시켰다.
(의견을 하나로 맞추는 것도 주장이고, 설득이다.)
기존에 존재하는 아이디어로 대회를 진행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성해 남은 대회를 멋지게 꾸려나가기로 우리는 다시 정리했고,
처음부터 아이디어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첫번째 회의에선 팀원 한 분께서 내주신 아이디어가 독창성있는 아이디어이기에 이를 기록해두고
두번째 회의 전까지 우리는 팀원 한 분이 내주신 아이디어를 포함해 각자 아이디어를 생각해오기로 했다.
우리는 각자 두번째 회의 전에 개별적으로 아이디어를 생각해왔다.
(나 또한, 아이디어를 생각해왔다.
아이디어는 역시, 시간과 비례하지 않다.
즉흥적으로 아이디어를 생각해도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는 걸..)
두번째 회의에선,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각자 아이디어를 생각해온 것에 대한 설명을 했고,
서로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를 투표형식으로 발언하여 가장 많이 언급된 아이디어로 확정지었다.
우리의 아이디어는 GPS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이다.
그러고, 우리는 구성한 아이디어에 대한 공통된 방향성과 구체화를 진행하기 위한
세번째 회의를 진행했다.
그럼, 구성한 아이디어에 대한 공통된 방향성과 구체화를 진행했던 세번째 회의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회고 포스팅을 해보겠다.
팀 내의 방향성 불일치 & 해결
우리의 세번째 회의목적은 이전에 구성한 아이디어에 대한 공통된 방향성과 구체화를 진행하는게 우리의 세번째 회의목적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경상대 팀플실에 만나서 이에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우선, 우리는 대회에 대한 방향성을 먼저 살펴보았다.
우리가 구성한 아이디어를 통해 무얼할 것인지를 찾아본 것이다.
왜냐, 우리는 Pre-스타트업 톤이라는 대회의 정해진 형식대로 나름대로 따라가며 스타트업톤에 대해서 배우기 위함이다.
대회 측에서 원하는 바는 모의클라우드 펀딩을 위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IR 자료를 요약해서 정리하는 것이다.
근데, 모의 클라우드 펀딩에서 사용 될 IR 자료는 4페이지 이내로 작성이 되어야한다고 규정을 해두었다.
우리 팀 모두는 다같이 당황했다.
왜냐, 모의 클라우드 펀딩용 자료인데 IR 자료를 4페이지로 제약을 걸어두면, 우리가 구성한 아이디어에 대해서
모두 설명하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마치 대회에서 요구하는 건 스타트업을 진행하는 척하는 소쿱놀이와 같았다 ㅋㅋㅋ
말 그대로 수준 낮은 퀄리티의 자료를 요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때부터 우리 팀 내에선 의견 불일치가 생기기 시작했다.
결국, 대회라는 형식에서 수상을 하기위해 정해진 규약을 따라야하기에,
대회 측에서 요구하는 모의클라우드 펀딩은 틀에 박힌 구조로 펀딩을 진행하고,
실현가능성이 없는 아이디어에 대한 펀딩을 높게받을 수 있는 구조였다.
(실현가능성 없고, 오로지 독창성있다는 이유로 모의클라우드 펀딩에서 1등?
이게 과연 스타트업 톤의 대회와 본질이 맞는가?
진짜 솔직히 대회를 의도한 바를 전혀모르겠고, 오히려 학생들을 좋지못한 경험을 쌓게해주는
아주 수준 낮은 대회라고 생각을 하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어쨋든, 우리는 대회라는 형식에서 활동을 준비해야하기에 어쩔 수 없이 형식을 따라야하고,
그에 따라서 우리의 아이디어도 그에따라 맞춰야된다고 팀원 한 분이 의견을 내주셨다.
하지만, 나는 이 의견에 대해 정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팀원분께서 말씀해주신 대회 형식을 맞추어 활동을 진행하는 건 맞긴하지만, 우리가 수상을 하려고 참가한 게 아니라,
스타트업을 진행하는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실현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기위해 참여했기에,
결코 대회에서 요구하는 대로 따라가다보면, 수상은 할 수 있지 언정, 대회 후 얻어가는 것이 없을 것이라는 게 내 의견이었다.
그래서, 나는 모의클라우드 펀딩에서 배점을 낮게 받더라도 실제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구체화하는 활동들을 진행해보고 싶었고,
대회라는 틀어박힌 틀때문에 우리의 아이디어가 구속받는게 싫었다.
(우리의 아이디어는 시장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보인다고 생각하지만, 대회의 모의클라우드 펀딩 구조상 우리의 아이디어를 어필하기 어려움. 왜냐, 대회에선 모의클라우드 펀딩에서 IR 자료를 4페이지로 제한걸어 두었기 때문 ㅋㅋ)
회의에서 팀원이 앞의 의견을 제시한 뒤
나는 팀원의 의견을 듣고, 생각을 정리한 뒤 앞에서 언급한 내 의견을 팀원에게 어필했다.
그러고, 약간의 정적..ㅎㅎ이 있었지만, 전혀 쫄지않고 난, 내 의견을 굳굳히 유지했다.
난, 내가 생각하는 방향이 내 미래에 있어서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정짓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름대로 침묵의 기술을 이용해서 발언 후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지녔다.
계속 말하면서 내 의견을 설득하는 것보다, 침묵을 주면서, 생각이 정리되었을 때 어필하는 게 더 설득력이 좋고, 이해력을 높힐 수 있다.
이처럼, 내 의견을 침묵을 유지하면서 생각이 정리가 완료했을 때 팀원에게 어필하니, 팀원은 어느정도 순응하는 듯했고,
이에 따라 우리는 대회 구조에 맞추어 아이디어를 바꾸기보다는 아이디어는 유지하는 대신,
모의 클라우드 펀딩에서 어필할 수 있을 듯한 "하나의 핵심 서비스"를 생각해내 우리만의 "모의 클라우드 펀딩" IR 자료를 만들기로 했다.
우리가 만드는 IR자료가 결코 모의클라우드 펀딩때 보여지는 자료로 쓰이지는 않을 언정 우리는 아이디어에 대한 구체화를 하는 경험을 쌓고 수상보다 갚진 뜻깊은 스타트업을 진행할 아이디어 구체화 기획경험을 얻어가기로 결정했다.
이번의 경험을 토대로, 회의하면서는 많은 의견들이 존재하고, 서로 부딪치는 의견들이 결코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걸 알게되었고,
이에 대해 해결하기 위해선 자기 의견을 팀원에게 어필하며
서로의 의견 어필 중 가장 합리적인 것들(논리적인 것)을 우리의 방향성으로 정하고, 의견 충돌을 해결해 나간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정리해서, 의견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해선 자신의 의견을 팀원들에게 설명하며 서로의 의견의 합의점을 찾아나가는 것이 이상적인 회의과정이다.
이번의 경험은 회의에서 주도적으로 내 의견을 어필하고 내 의견으로 팀의 방향성을 정한 뜻깊은 경험이 되었다.
회의는 수많은 의견 중 가장 합리적인 의견을 선택해서 정해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선 답이 정해진 바가 없다. 뜻깊은 회의경험을 토대로 자신만의 회의전략을 꾸려나가는 것이다.
회의도, 설득이다.
아이디어 확정 & 구체화
우리의 대회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를 한 후 우리는 본격적으로 이전에 구성했던 GPS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에 대해서
구체화를 진행했다.
앞서 우리는 모의클라우드 펀딩에서도 배점을 얻어가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해보는 경험을 해보는 걸 선택했기에,
우리는 GPS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는 현재 시장에서는 가능성이 있을 지 언정,
모의 클라우드 펀딩 즉, 대회 측에서 요구하는 IR 자료 4페이지 내로 우리의 사업 아이템을 어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서
우리가 구성한 아이디어에 대해서 "핵심기능"을 정해서 아이디어로 확정짓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는 우리의 아이디어에 대한 "핵심기능"을 생각했다.
팀원이 생각한 아이디어들은
여행에 따른 GPS 기반 다이어리 관리 서비스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는
포켓몬 고처럼 GPS 기반 퀘스트 수행식 사용자 수익성 서비스를 생각했다. (포켓몬 고 + 캐시워크)
그리고 추가기능으로 타 사용자들 간의 커뮤니티 서비스가 있다.
우리 팀은 두가지의 다른 방향성을 지닌 "핵심기능" 중 고민을 했고,
그 결과 "핵심기능"은 GPS 기반 여행 다이어리 관리 서비스로 정하고 부속기능으로 퀘스트 수행 식 사용자 수익성 기능으로 결정했다.
솔직히, 내가 내 의견에 대해서 더 어필을 했더라면, 내 의견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했지만, 회의경험이 적었기에,
이번 경험에선 내 의견을 그렇게 어필하지 못했다.
그래도, 나름대로 방향성이 정해진 아이디어가 나왔고, 이에따라 확장된 아이디어에 대한 서비스를 생각하기로 했다.
나는, 서비스에 대한 추가조사인 (핵심기능에 따른 기능들 및 부속기능 및 서비스 전체 기획 과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들을 조사해오기)를 담당했다.
많은 경험을 쌓고 싶었기에, 두가지 분류를 선택해서 작업을 하기로 확정지었고,
이 부분에 대해선 별도로 포스팅하면서 정리하도록 하겠다.
마무리
오늘의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무리하겠다.
이번 스타트업톤 팀별회의에서는 새로운 회의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회의에 대한 본질을 더 알아간 뜻깊은 경험이었다.
요즘, 바빠지면서 힘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배우는 것도 많고, 일에 대한 즐거움이 생겨서 만족이다.
앞으로 더 행복한 미래를 위해 나는 더욱 더 계획적으로 살 것이고, 책임감있게 행동하는 나 자신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 프로젝트 > ERICA: 스타트업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팀 프로젝트] 모의클라우드 펀딩 - 아이디어 사칙연산 (0) | 2022.11.20 |
---|---|
[팀 프로젝트] 모의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기획 후기 (2) | 2022.11.19 |
[팀 프로젝트][강연] Pre-스타트업톤 강연 3주차 - 타깃 고객 분석 & 시장 분석 (0) | 2022.11.14 |
[팀 프로젝트][강연] 스타트업 톤 강연 2주차 - 상표 제작 & 로고 디자인 (0) | 2022.11.07 |
[팀 프로젝트][강연] 스타트업톤 강연 1주차 [아이디어 기획 & 스타트업 피봇(Pivot)전략] (0) | 2022.11.02 |